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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고혈압,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매년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WHL)이 제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World Hypertension Day)’입니다.

고혈압의 위험성과 예방·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날로, 고혈압은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입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고혈압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는 약 1,300만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습니다.




◆ 고혈압, 왜 위험할까요?

고혈압은 유전, 고령화, 흡연, 짠 음식 섭취,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합니다. 특히 수축기 혈압 140㎜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됩니다. 이를 방치하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

- 뇌경색, 뇌출혈

- 심근경색, 심부전

- 신부전, 실명 등


서송병원 내과 구향모 과장은 “고령일수록 고혈압 유병률과 합병증 위험이 높아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합니다.


◆ 고혈압의 종류와 치료고혈압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본태성 고혈압(90% 이상): 명확한 원인 없이 발생. 유전, 스트레스, 비만 등 복합적인 요인.

- 이차성 고혈압: 신장질환, 내분비계 이상 등 뚜렷한 원인이 있는 경우.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Hg 이상일 때 진단되며,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료는 비약물요법과 약물요법을 병행합니다. 초기에는 생활습관 개선을 우선 권장하며, 필요 시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 고혈압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등 땀이 살짝 날 정도의 운동 / 주 5회 이상, 하루 30~50분 실천이 좋습니다


- 나트륨 섭취 줄이기

국물 요리는 가능하면 남기고, 장류·소금 사용 줄이기 / 하루 나트륨 섭취 5g 이하가 권장됩니다


- 건강한 식단 유지

채소, 과일, 통곡물, 생선, 저지방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사


- 체중 조절

복부비만과 과체중은 혈압 상승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 금연과 절주, 충분한 수면


- 스트레스 해소

명상, 취미 활동, 호흡 훈련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 찾기



고혈압은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증상 없이 진행되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올바른 생활 습관만으로도 예방과 관리가 가능합니다.


구향모 과장은

“고혈압 약을 복용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걱정을 많이 하는데,

꾸준한 생활 습관 개선과 정상 혈압 유지가 일정 기간 지속되면 약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약을 피하려 하기보다는, 혈관 손상과 합병증을 막기 위한 하나의 치료 방법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라고 조언했습니다.